알아두면 좋은 내용
과일청, 왜 설탕 1:1 비율이 기본일까?
과일청·효소의 설탕은 단순히 단맛을 내는 재료가 아니라 보존제 역할을 합니다. 설탕이 과일 속 수분을 끌어내 삼투압을 높이면, 곰팡이·잡균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과일 : 설탕 = 1 : 1이 표준으로 통하며, 식약처의 매실청 공식 안내도 무게 기준 1:1입니다. 설탕을 너무 줄이면(1:0.5 이하) 발효가 과해지거나 곰팡이가 피기 쉽고 너무 늘리면 끝까지 녹지 않고 바닥에 굳는다는 것이 담금 관행의 경험칙입니다(비율별 보존성을 수치로 규정한 정부·학회 기준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저당으로 담그고 싶다면 1:0.8까지를 무난한 범위로 보며, 대신 냉장 보관하고 빨리 소비하세요.
실패 없이 담그는 법 — 5단계
세척 & 물기 제거
과일을 깨끗이 씻고 채반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말립니다. 유리병도 열탕소독 후 바싹 건조하세요.
손질
과일별로 슬라이스·채썰기·꼭지 제거 등 손질합니다. (계산기에서 과일을 고르면 손질 팁이 표시됩니다)
켜켜이 담기
과일과 설탕을 번갈아 켜켜이 쌓고, 맨 위는 설탕으로 두껍게 덮어 공기와의 접촉을 막습니다.
저어주기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며칠간 하루 1회 위아래로 섞어줍니다.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이 굳지 않게 합니다.
숙성 & 건지기
서늘한 곳에서 숙성하고, 과일에 따라 일정 시점에 건더기를 걸러낸 뒤 냉장 보관합니다.
식약처 공식 매실청 안전 담금법 (2026)
과일청 가운데 매실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6년 5월 보도자료·카드뉴스로 담그는 방법을 공식 안내한 품목입니다. 매실 속 시안화합물이 매실 내 효소 등에 의해 분해되며 시안화수소를 생성할 수 있고, 과량 섭취 시 두통·어지러움·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어서입니다. 식약처 안내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1 무게 기준으로 담기
세척한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무게 기준)로 준비해 소독된 용기에 층층이 담습니다.
실온 3~4개월 담금 후 매실 제거
그늘진 실온에서 약 3~4개월간 설탕에 재워둔 뒤 매실(건더기)을 건져냅니다.
서늘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
매실을 제거한 매실청은 서늘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킵니다.
초기 1개월은 가스 빼기
담근 직후~1개월은 발효로 이산화탄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뚜껑을 느슨하게 잠그거나 주 1회 정도 살짝 열어 가스를 빼 줍니다.
같은 자료의 단계별 시안화합물 감소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담그는 방법 | 시안화합물 감소율 |
|---|---|
| 씨앗을 제거한 매실로 담그기 | 약 95% 감소 |
| 황매실로 담그기 | 약 70% 감소 |
| 설탕에 재운 후 매실(건더기) 분리 숙성 | 약 22% 감소 |
| 설탕 대신 올리고당 사용 | 약 14% 감소 |
| 6개월 이상 숙성 | 약 13% 감소 |
※ 감소율은 ‘일반 매실청 대비 각 단계에서 감소된 비율’(식약처 원문 각주) — 단계별 수치를 더하거나 곱해 누적 효과로 읽으면 안 됩니다.
학술 연구에서도 설탕 비율이 높을수록 아미그달린이 낮게 검출됐습니다 — 매실:설탕을 1:0.7 / 1:1.0 / 1:1.3으로 담근 매실청의 발효 90일 시점 아미그달린은 1mL당 5.2 / 3.30 / 1.46μg이었고, 150일 이후에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습니다(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46권 6호, 2017 — 정부 권고가 아닌 연구 결과).
과일별 설탕 비율·건지기·소비기한 — 본 도구 기준값
계산기가 쓰는 과일별 기본값입니다. 정부 공식 기준이 아니라 가정 담금에서 널리 쓰이는 통용 관행을 정리한 것으로, 환경·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과일 | 설탕 비율 | 저어주기 | 사용 가능 | 건지기 | 소비기한(냉장) |
|---|---|---|---|---|---|
| 매실 | 1 : 1 | ~20일 | 건진 뒤 6개월 숙성 | 100일 | 건진 날부터 12개월 |
| 오미자 | 1 : 1 | ~20일 | 100일~ | 100일 | 12개월 |
| 모과 | 1 : 1 | ~20일 | 30일~ | 30일 | 12개월 |
| 레몬 | 1 : 1 | ~7일 | 7일~ | 14일 | 2개월 |
| 자몽 | 1 : 1 | ~7일 | 7일~ | 14일 | 2개월 |
| 유자 | 1 : 1 | ~10일 | 14일~ | 건더기째 보관 | 6개월 |
| 생강 | 1 : 1 | ~10일 | 14일~ | 건더기째 보관 | 6개월 |
| 청귤 | 1 : 1 | ~10일 | 14일~ | 건더기째 보관 | 6개월 |
| 사과 | 1 : 1 | ~10일 | 14일~ | 건더기째 보관 | 6개월 |
| 딸기 | 1 : 1 | ~3일 | 3일~ | 건더기째(냉장) | 1개월 |
※ 매실·오미자의 ‘100일’은 통용 관행 — 식약처 매실청 안내는 ‘약 3~4개월(≈90~120일) 담금 후 제거’로 하한이 겹칩니다. 매실은 식약처 안내에 따라 건진 뒤 6개월 숙성 완료일을 따로 표시하고, 소비기한도 건진 날부터 셉니다. 저당(1:1 미만)으로 담그면 계산기가 소비기한을 1~2개월로 자동 단축하고, 과일을 건지는 경우에는 건진 날부터 셉니다(매실은 이때 숙성 완료일 대신 냉장 소비기한만 표시).
제철 과일 캘린더 — 청 담그기 좋은 때
제철에 담가야 가장 향이 진하고 값도 쌉니다. 특히 매실은 5~6월 단 2~3주가 사실상 유일한 시기예요.
| 시기 | 제철 과일 | 추천 청 |
|---|---|---|
| 1~4월 | 딸기 | 딸기청 (냉장·단기) |
| 5~6월 | 매실(청매실) | 매실청 — 1년 농사, 이때만! |
| 8~9월 | 청귤·자두 | 청귤청 |
| 9~10월 | 오미자·사과 | 오미자청·사과청 |
| 10~11월 | 모과·생강 | 모과청·생강청 |
| 11~12월 | 유자·자몽 | 유자청·자몽청 |
| 연중 | 레몬 | 레몬청 (겨울이 제맛) |
과일 보관 궁합 — 같이 두면 빨리 무릅니다
일부 과일은 에틸렌 가스를 많이 내뿜어 주변 과일·채소의 숙성·부패를 앞당깁니다. 청을 담그려고 사둔 과일이 금세 무르지 않도록, 보관 궁합을 알아두세요.
에틸렌 多 (따로 보관)
- · 사과 · 바나나 · 복숭아
- · 토마토 · 멜론 · 망고
- · 배 · 살구 · 아보카도
에틸렌 민감 (멀리 둘 것)
- · 키위 · 딸기 · 포도
- · 감귤류(레몬·오렌지)
- · 잎채소 · 오이 · 브로콜리
활용 팁 — 덜 익은 과일은 사과·바나나와 종이봉투에 함께 넣어두면 빨리 익습니다(후숙). 반대로 오래 두고 싶다면 에틸렌 과일과 떨어뜨려 보관하세요. 감자 옆에 사과를 두면 싹이 늦게 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설탕을 줄여서 담가도 되나요?
설탕이 끝까지 안 녹고 바닥에 굳었어요.
흰 곰팡이·거품이 생겼는데 먹어도 되나요?
과일은 언제 건져내야 하나요?
얼마나 숙성해야 마실 수 있나요?
완성된 청은 어떻게 마시나요?
식약처가 안내하는 매실청 담금법이 따로 있나요?
'매실청 100일'이 공식 기준인가요?
참고 자료
- 식약처 보도자료(2026.5.27)(새 창)mfds.go.kr
- 식약처 카드뉴스(새 창)mfds.go.kr
- 계산 기준
- 식약처 「안전한 매실청 담그는 방법」(2026.5.27) 안내 반영
- 오류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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